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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등 주요 도로 통제 '여전'

<앵커>

서울은 비는 그쳤습니다만, 아직 차가 다닐 수 없는 도로가 있어서 오늘(10일)도 길이 많이 막혔습니다. 그럼 지금 한강 수위는 어느 정도인지 서울 잠수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지욱 기자, 비가 워낙 많이 왔다 보니까 여전히 잠수교는 잠겨 있네요?

<기자>

저는 서울 한강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쪽을 보시면 여전히 잠수교는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저녁 8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8.4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6m까지 올랐던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인데요.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북한강에서 흘러 오는 물이 줄어들어 팔당댐 방류량을 오전보다 초당 약 5천 톤가량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m를 넘는 수치라 잠수교 통행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야기한 것처럼 잠수교는 차가 다니기 어려운 것 같고, 다른 곳은 어떤지 서울 시내 교통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수도권 지역에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많은 구간이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통제가 이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 구간 양방향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노들로, 당산나들목, 개화 육갑문, 개화신설나들목 등 시내 도로 19곳도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여기에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복구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어 서울 도로는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 전체 차량 이동 속도는 현 시각 시간당 14km로 정체 상태인데요, 지금 제 앞에 올림픽대로도 차들이 가다 섰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정상화됐고 서울시가 집중 배차 시간도 30분 늘린 만큼 퇴근길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우기정, 현장중계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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