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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관 "미국, 타이완 문제에 황당무계 논리 퍼뜨려"

주한 중국대사관 "미국, 타이완 문제에 황당무계 논리 퍼뜨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으로 미중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관은 오늘(10일) 이번 사안에 대해 미국을 강하게 비판하는 논평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한국 언론에 대사관 대변인 명의 논평 3편을 배포해 "미국은 연일 타이완 관련 문제에 거듭 황당무계한 논리를 퍼뜨리면서 중국의 정당한 훈련과 반격 조치에 대해 일방적으로 현 상황을 변화시키고 정세의 안정을 해친다며 모함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히려 타이완해협의 정세를 긴장시키는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논평에서 대변인은 "양안은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것과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라는 것은 기본 사실"이라며 "절대다수의 국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의 기본적인 큰 틀을 인정하고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은 중미 3개 공동성명에서 한 약속을 어겼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명무실하게 하며 왜곡하는 길로 갈수록 멀리 가고 있다"고 힐난했습니다.

대변인은 미국에 대해 "타이완에 무기 판매를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타이완이 이른바 '국제적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공공연히 지원하고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으로 촉발된 타이완 문제와 미중 갈등에 관한 논평 7편을 이번 주내로 모두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논평 3개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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