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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봉쇄에 발 묶였는데, 호텔값 그대로? 중국 바가지 요금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하이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예고도 없이 봉쇄된 가운데, 현지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호텔들의 바가지 상술에 분노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일주일 동안 모두 5차례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출국을 할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최소 6박을 더 해야 해서 숙박비로만 100만 원 넘게 지출해야 한다는 겁니다.

중국 내 온라인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시 당국이 반값 호텔비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많은 호텔들이 종전과 똑같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는 고발성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호텔에 격리된 한 교민은 "성수기라 호텔 가격이 사악하다", "근처 저렴한 숙소로 이동하려고 예약했지만 이동 불가"라고 적었고, 또 다른 교민은 '하이난을 먹여 살리려고 일부러 가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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