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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 잠긴 펜션…인천, 367건 피해 신고 접수

<앵커>

지금까지 연결된 현장들을 쭉 보니까 서울과 수도권에는 확실히 비가 좀 그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일(11일)부터 중부지방에 다시 또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당장 오늘 비가 좀 그쳤다고 안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다음은 인천으로 가서 수도권 서쪽 상황은 어떤지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인천도 지금은 비가 그쳤네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굴포천이 가까이 있는 인천 부평구청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부평구 일대는 그제 한때 시간당 64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컸는데요, 지금은 비가 그친 상황이고, 지난밤에도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제 낮 12시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도 오늘 새벽 2시 반에 해제됐는데요, 내일부터는 정체 전선이 다시 수도권 쪽으로 북상하면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앵커>

인천 지역의 비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밤 사이 비가 주춤하면서 침수 피해도 역시 줄어들었습니다.

어젯밤 10시 기준 소방당국에 총 36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영종도의 한 펜션에 배수관이 막히면서 물이 역류해 빗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습니다.

[차재우/펜션 관리인 : 오후 4시경부터 차기 시작해서 지금 물 빼고 있는 상황도 한 5시간 빼고 있는데도 똑같아요. 오늘 손님도 다 차있었는데.]

또 어제 저녁 서구 검단사거리 등 일부 도로가 침수되면서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조형환/인천 서구 : 엄청 잠겨서 2차로는 차가 거의 못 다니고 1차로로 붙어서 다녔는데 어떤 트럭이 막 잠겨 있더라고요.]

오늘은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은 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춰선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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