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날씨] 잠시 그친 수도권 비…충청 · 경북 호우 특보

<앵커>

지난 사흘 동안 중부지방에 폭우를 퍼부었던 비구름이 남쪽으로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아침 서울과 수도권은 비가 잠시 그쳤습니다. 대신, 충청과 경북 지역에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에 폭우를 뿌렸던 비구름이 오늘은 충청 지역으로 옮겨갑니다.

현재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요.

붉은색 강한 비구름 자리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을 따라서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대전과 계룡에는 새롭게 호우경보도 발효 됐습니다.

어제까지는 서울과 양평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오늘은 중북부 지역의 비는 소강상태에 들겠고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서울의 비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

내일이 되면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을 다시 비구름이 덮겠습니다.

내일까지 충청지역에 많게는 300mm 이상, 경북 북부 내륙과 전북 북부 지역에도 최고 200mm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서울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구름에서 벗어나 있는 남부지방은 오늘 아침도 열대야 나타나고 있고요.

낮이 되면 중부지방의 기온 30도 안팎으로 더위가 주춤하겠고 남부지방으로는 계속해서 무더위 이어지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