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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잇따르는데 구청장은 "꿀맛입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폭우 속 '먹방' 사진 입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폭우 속 먹방

수도권에 폭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SNS에 이른바 '먹방' 사진을 올려 논란입니다.

박 구청장은 식사하는 사진과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린 사진을 공개하면서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저녁, 배가 고파서 직원들과 함께 전집에서 식사하고 있다",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 꿀맛입니다"라고 적었는데, 글을 올릴 당시는 마포구를 포함한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었기에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지금 물난리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 이런 글을 봐야겠냐"는 지적입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폭우 속 먹방

비판이 쏟아지자 박 구청장은 "1만 원짜리 김치찌개와 전을 먹었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 "전을 먹어서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마포구청 측은 "박 구청장이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식당에서 밥을 먹는 사진을 종종 올려왔다"면서도 "게시글을 올린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다들 비 때문에 난리인데… 공감 능력도 대응 능력도 찾아볼 수 없네요.", "밥 먹을 땐 누구도 안 건드린다지만 피해 본 주민들이 보면 상처 될 사진이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박강수 마포구청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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