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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모레까지 최대 350mm 폭우…남부지방 '폭염'

<앵커>

마치 장마가 찾아온 것처럼, 이번 비는 목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는 중부지방에 집중돼서 모레(10일)까지 최대 35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남부에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도 연천에는 173mm, 철원에는 139mm, 서울 구로구에 80mm 비가 내렸습니다.

인천에는 단 1시간 만에 84mm의 폭우가 쏟아져 도로를 달리던 차들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동서로 긴 정체전선이 발달했기 때문인데 목요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비를 내릴 전망입니다.

우선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북부 경북북서내륙에 100~2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이 오래 머무르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북부에는 350mm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충청남부, 경북북부에는 50~150mm 전북에도 20~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시간당 50~80mm로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경기도와 서울 남부, 영서북부에는 호우 경보가 경기남부와 강원 영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반면 비구름에서 벗어난 남부지방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도 기온은 36.5도 대구는 34.6도까지 올랐고 내일도 대구 33도, 광주는 32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전남과 영남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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