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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서훈 '서해 피격' 변호 맡는다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서훈 '서해 피격' 변호 맡는다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 총에 맞아 숨진 공무원 사건과 관련 월북 조작 의혹 등으로 고발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

검찰 출신인 이 전 감찰관은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특별검사보를 맡았고, 박근혜 정부 초대 특별감찰관으로 임명됐다가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감찰 과정에서 마찰 끝에 사표를 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선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재직하며 서 전 원장과 함께 일한 바 있습니다.

서 전 원장은 2019년 11월 이른바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의혹과 관련해서도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됐는데, 이 전 감찰관은 당시 국정원에서 함께 근무했던 만큼 이 사건은 변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건 관련 자료 분석과 실무 책임자 등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인 검찰은 법리 검토를 거친 뒤 서 전 원장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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