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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산후조리원 불…산모 · 신생아 등 31명 대피

<앵커>

어젯(4일)밤 인천에 있는 한 산후조리원에서 불이 나 산모와 신생아 등 31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부산에 있는 한 빌라에서도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연기가 가득한 복도로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대원들이 진입합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조리원에는 산모 14명과 신생아 14명, 조리원 관계자 등 31명이 있었는데,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서는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77명을 투입해 약 5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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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부산 서구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는데 이곳에 혼자 살던 50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빌라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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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10분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40대 남성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이 남성을 구한 뒤 응급 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구조된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남성이 가족과 물놀이를 하다가 수심이 깊은 곳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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