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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누른 '강원의 힘'…이게 역습이다

<앵커>

프로축구 강원이 6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전북까지 무너뜨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그야말로 역습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이 공을 빼앗자마자 김대원-양현준 양 날개가 동시에 질주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김대원의 크로스에 이어 양현준이 마무리합니다.

강원은 이렇게 빠른 역습으로 두 골을 뽑아내며 전북의 박지성 어드바이저가 지켜보는 앞에서 2위 전북을 무너뜨렸습니다.

[최용수/강원 감독 : 선수들이 넘지 못할 산은 없다고 생각했는지 상당히 놀라운 집중력과 투혼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6월까지만 해도 11위로 추락해 강등을 걱정하던 강원은 지난달부터 전혀 다른 팀이 됐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협과 새 외국인 발샤가 최전방을 지켜주고 김대원-양현준 좌우 날개의 스피드가 살아나면서 역습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막 후 17경기에서 16골에 그치며 단 3승만 거뒀던 강원은 이후 7경기에서 17골을 몰아치며 5승을 수확해 6위 수원FC와 승점이 같아졌습니다.

이 기간 김대원이 4골에 도움 9개을 더해 공격포인트 1위를 달렸고, 양현준은 4골에 도움 한 개로 신인왕 1순위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1부에 잔류한 강원은 최용수식 역습 축구로 이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G : 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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