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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자폐인 아들에게…신간 '아들의 답장을 기다리며'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일)은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아들의 답장을 기다리며 / 채영숙 / 꿈꿀자유]

자폐인 아들에게 30년간 써 보낸 편지, <아들의 답장을 기다리며>입니다.

장애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시대에 자폐인 아들과 함께 세상과 씨름해온 사연들을 차분하고 진솔하게 전해줍니다.

자폐아도 느리지만 성장한다며 아이에 대한 신뢰와 인내, 그리고 주변의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생생한 경험담으로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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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 이윤·도경수 / 창해]

세상을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지침서 <지리의 이해>입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젓가락이 서로 다른 것은 식생활의 차이에서 비롯됐고, 운동화를 신고 출근해서 구두로 갈아 신는 서양 사람들은 직장에서 편한 신발로 갈아 신는 우리와 직장에 대한 개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지 문화 이해의 심층적인 틀을 제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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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도 뒤로 가나요 / 양익승 / 책이라는신화]

비행기에 관한 모든 것 <비행기도 뒤로 가나요>입니다.

비행의 원리와 비행기의 구조부터 비행기 여행의 상식까지 비행과 비행기에 관련된 교양지식을 총정리했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이지만 쉬운 언어로 풀어내면서 다양한 사진과 상세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이해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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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시대 / 방서현 / 리토피아]

자본의 논리에 종속된 사회적 분위기와 악덕기업에 희생당하는 청년들을 그린 디스토피아적 소설, <좀비시대>입니다.

학습지 방문교사로 취업했지만, 현실은 간접고용과 노동착취의 전쟁터였습니다.

돈과 권력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살아가고 있는 좀비들의 세계를 벗어나는 방법은 스스로를 파괴하거나 체제에 도전하는 것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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