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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4차 접종 시작…신규 확진 44,689명 · 위중증 287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4천여 명으로 어제(31일)보다 2만 8천 명 넘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 넘게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50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4차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4천689명입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의 1.25배, 2주 전과 비교하면 1.7배 수준입니다.

한 주 간격으로 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사실상 멈췄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전날보다 95명 는 436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7명으로 일주일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21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9.9%, 준-중증 병상은 51.8%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를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하루 한 번 전화로 건강 모니터링을 하던 시스템이 오늘부터 중단됩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 (고령층도 대면 진료로) 빨리 처방을 하고 빨리 치료를 하고, 그게 제일 좋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8월 1일부터 집중관리군을 폐지하기로 한 것입니다.]

50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4차 백신 예약 접종도 시작됩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41.8%, 50대의 접종률은 5.3% 수준입니다.

50대 4차 사전예약률은 접종률보다 높은 13.2%를 기록하고 있지만, 60대 이상 4차 접종 당시, 사전예약 보름 만에 예약률 22%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또 내일부터는 코로나 증상이 없더라도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3만~5만 원 정도였던 검사비는 따로 낼 필요가 없고, 진료비 5천 원만 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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