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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대구와 빗속 혈투 2대 2 무승부

수원FC, 대구와 빗속 혈투 2대 2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승우의 부재와 김승준의 퇴장을 딛고 대구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재용의 선제골과 김현의 동점 골에 힘입어 대구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수원FC는 강원전에서 퇴장당한 이승우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 데다 후반 21분 김승준이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지만 끝까지 혈투를 벌이며 승점 1점을 따냈습니다.

승점 29점이 된 수원FC는 서울에 다득점에서 앞서 6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날 맞대결 전까지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던 대구는 또 한 번 승리를 따내지 못한 채 9위에 머물렀습니다.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굵은 빗줄기가 내린 가운데 수원FC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라스의 슛을 대구 골키퍼 오승훈이 태클로 걷어내자 정재용이 뒤로 흐른 공을 중거리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원FC는 전반 종료 직전 대구 고재현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은 데 이어 후반 21분 김승준이 세징야를 막다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후반 41분에는 페냐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패배 위기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끝까지 공세를 이어가 후반 추가시간 정재용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김현이 마무리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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