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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굴포천서 실종 신고된 80대 노인 숨진 채 발견

인천 굴포천서 실종 신고된 80대 노인 숨진 채 발견
인천 굴포천 수로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어제(30일) 아침 9시 10분쯤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굴포천 수로에서 물 위에 떠 있는 80대 남성 A씨를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인양 당시 A씨는 허리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반소매 상의에 긴바지 차림이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계양구 거주자로 당일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요양보호사는 A씨의 집 안에 설치된 센서에 6시간 넘게 아무런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자 어제 아침 9시쯤 A씨 가족에게 연락했던 겁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은 발견되지 않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천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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