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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인터뷰 "우승하기 위한 선택…챔스리그 가야죠"

<앵커>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축구대표팀의 황인범 선수가 SBS와 화상 인터뷰에서 생애 첫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목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황인범이 독일과 프랑스 팀들의 영입 제안에도 그리스 리그에서 47차례나 우승한 최강 올림피아코스를 선택한 것은 자신이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우승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습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 제가 지금까지 (리그 순위가) 조금 밑에서 있었던 팀들에 좀 많이 있었는데, (올림피아코스는) 항상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고, 공격 포인트 같은 것을 기록할 수 있는 환경도 좋은 곳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5년 전 올림피아코스를 지휘했던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조언도 도움이 됐습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 (벤투 감독님이) '빅클럽'이라고 얘기해주셨어요. 좋은 훈련장과 시설을 가지고 있는 팀이고, 팬들도 너무 열정적이고, 자세하게 알려주셨던 것 같아요.]

황인범 입단 직전 팀이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탈락해 유로파리그로 밀려났지만, 언젠가 '꿈의 무대'에서 26살 동갑내기 친구인 나폴리의 김민재, 울버햄튼의 황희찬과 맞대결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 (챔피언스리그가) 유럽 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대회니까, (한국 선수를) 만난다고 한다면 저도 유니폼 교환도 하고, 영광스러울 것 같아요.]

K리그와 캐나다, 러시아를 거쳐 그리스에서 다시 출발선에 선 황인범은 한 단계 더 도약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최고의 순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 체격적으로 상당히 우위에 있는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월드컵 때 100%의 모습으로 한 번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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