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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 없이 정화조로 풍덩'…손자 살린 용감한 할머니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용감한 할머니'입니다.

중국 인후이성 푸양의 한 거리.

호기심 많은 한 아이가 길가에 놓인 판자를 들춰보다 그만 구덩이에 빠지고 맙니다.

중국, 정화조에 빠진 아이

위기의 순간, 어디선가 달려온 아이 할머니가 주저 없이 정화조 속으로 뛰어드는데요.

중국, 정화조에 빠진 아이 구조한 할머니

할머니의 비명에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모여들었는데, 몇 초 뒤 할머니는 오물 범벅이 된 손자를 두 팔로 안아 치켜들었고 행인들은 아이를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합니다.

한 행인은 아이를 거꾸로 안아 오물을 토하게 하기도 했는데요.

중국, 정화조에 빠진 아이 구조한 할머니

사고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오수 정화조에는 원래 맨홀 뚜껑이 덮여 있었는데, 몇 년 전 트럭에 밟혀 깨진 뒤로 허술한 임시 판자만 얹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할머니와 아이는 많이 놀랐지만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고 전해졌는데요.

누리꾼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몸을 날린 할머니, 감동입니다." "몇 년 동안 판자만 덮어놨다는 게 더 놀랍다! 안전불감증이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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