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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돗물 안전 강화…"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관리"

<앵커>

최근 경남 등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돼 수돗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2년 전 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이미 큰 혼란을 겪은 인천시가 수돗물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한 시민 불안 해소에 나섰습니다.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재작년 여름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검출되면서 수돗물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진 바 있습니다.

정수장 시설 내부에 깔따구 성충이 유입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는데, 당시 유충이 발생했던 공촌정수장을 유정복 인천시장이 찾았습니다.

유충 차단장치와 밀폐 시설 등을 점검하고 수돗물을 직접 마시기도 하면서 시민 불안 해소를 강조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언제 어디서나 인천의 수돗물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안심하고 음용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경남 등 다른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함에 따라 인천시는 염소 소독 강화, 하절기 역세척 주기 단축 운영 등 정수처리공정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충 발생 이후 인천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 등을 통해 수돗물 위생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에 주력해 왔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 정수장 시설물에 대한 위생관리 및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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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인천시가 자체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현재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32곳을 계속 운영하고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주 2회로 늘리고, 재택치료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465곳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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