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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쌍천만 감독'의 한국형 SF, '외계+인 1부'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볼만한 개봉영화 소개해드립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외계+인 1부' / 감독 : 최동훈 / 주연 :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이른바 '쌍천만 감독' 최동훈 감독이 '암살' 이후 7년 만에 SF액션 영화 '외계+인'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7명이나 되는 주연급 캐릭터가 현재와 고려시대라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외계인과도 사투를 벌이고 신검이라 불리는 영검 쟁탈전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등 젊은 배우들과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등 중견 배우들이 호흡을 맞춥니다.

[최동훈/'외계+인' 감독 : 저는 모든 캐릭터들의 첫 등장 장면들이 다 재밌어요. 그리고 그들이 나올 때마다 어떤 야릇한 기대감들이 생기는 거예요.]

한국영화에서는 못 보던 수준의 외계인과 로봇 캐릭터를 구현한 반면, 이야기 구조는 최 감독 전작에 비해 복잡해서 영하 초반에는 줄거리를 좇아가기 다소 버겁습니다.

2부는 내년에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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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아이 / 감독 : 이승환 / 주연 : 현우석, 박상인, 정웅인]

'아이를 위한 아이'는 곧 성인이 돼서 보육원을 떠날 처지에 있는 한 청소년 앞에 15년 만에 갑자기 아버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독립영화입니다.

얼떨결에 아버지와 어린 동생과 함께 살게 된 도윤, 하지만 아버지마저 곧 세상을 떠나고 동생을 떠안게 됩니다.

어른 없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그린 성장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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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2 / 감독 : 카일 발다 / 주연 : 스티브 카렐, 타라지 헨슨, 양자경]

7년 만에 돌아온 '미니언즈2'는 올해 북미 시장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세계 최고의 악당을 꿈꾸지만 납치당하고만 미니 보스 그루를 구하러 나선 미니언즈들의 모험극에 미니언즈 캐릭터의 귀여움을 듬뿍 묻혔습니다.

여름 방학 시즌에 맞춰 개봉한 가족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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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필름을 타고 / 감독 : 마츠모토 소우시 / 주연 : 이토 마리카, 카네코 다이치, 이노리 키라라]

'썸머필름을 타고'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한 여고생이 친구들과 함께 시대극을 찍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일본 청춘 영화입니다.

33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영화로, 영화에 대한 사랑을 청춘의 열정과 함께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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