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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일대, 국내 첫 환경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

<앵커>

환경분야 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인천 서구 일대가 환경과학 연구개발 특구로 조성됩니다. 미세먼지나 수질 오염 같은 환경 문제들을 혁신적인 기술로 해결하는 거점으로 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대 연구진이 개발한 이른바 투명한 태양전지입니다.

태양빛을 받아 전기를 발생시키는데 생활 주변 시설물이나 사물을 이용합니다.

[김준동/인천대 전기공학과 교수 (창업기업 대표) : 핸드폰 커버나 유리창 창호에 쓸 수 있어서 매우 환경적이고 자연친화적이며 산을 깎거나 호수를 메우지 않아도 되는 기술입니다.]

이런 환경 분야 혁신 기술 기업 지원을 위해 환경부 산하 6개 연구기관 등이 모여있는 인천 서구 일대에 국내 유일의 환경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인천대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돼 연구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연구 역량을 기업들에게 개방하고 지원합니다.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폐기물 자원화와 인공지능 기반 환경 관리 등 환경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인천 서구는 환경 분야의 유일한 강소특구로서 미세먼지, 수질 오염 등 환경 난제까지 해결하는 특별한 성공 모델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시는 개발특구 조성으로 약 3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4천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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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국제도시 11공구의 35만 7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대한 4천200억여 원 규모의 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공구에만 4개 공장을 건립해 생산설비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벤처 중소기업을 위한 육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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