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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앞두고 민간 경비행기 추락…50대 조종사 숨져

<앵커>

오늘(17일) 오전 민간 경비행기 1대가 착륙을 앞두고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 1명이 숨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추락한 동체를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논 한가운데 경비행기 1대가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경기 화성시에서 민간 경비행기 1대가 추락한 겁니다.

[백종규/목격자 : (평소에는) 이렇게 돌아서 착륙하러 비행기가 내려가는데 (이번에는) 비행기가 이쪽에서 이렇게 오면서 방향을 너무 꺾어서 휙 돌더라고요, 돌면서 그냥 밑으로 바로 거꾸러졌어요.]

경비행기를 조종하던 50대 남성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추락 1시간 전쯤 근처 비행장에서 이륙한 경비행기가 같은 곳으로 착륙하려다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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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 반부터 인천 서구에 있는 1천800세대 아파트에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저수조 수위 경보장치가 고장 나 물이 넘치면서 관련 기계설비들이 작동하지 않은 겁니다.

[아파트 주민 :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생수를 사서 사용 중입니다. 편의점은 지금 물이 다 동났고요, 이미. 새벽부터 입주민들이 가서 (물을) 사셔서 인근 편의점에도 물이 다 떨어진 상황입니다.]

상수도사업본부 등에서 긴급 조치에 나섰지만 오늘 내 복구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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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쯤 경기 용인 수지구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앞에서 버스 1대가 앞서 가던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 70여 명이 버스에서 내려 갓길을 통해 대피했고, 5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1시간 가까이 통제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서진호, 영상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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