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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 나폴리 동시 러브콜…빅리그 입성 눈앞

<앵커>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는 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빅리그 입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프랑스 렌과 이탈리아 나폴리를 놓고 막판 고심 중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김민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은 프랑스 렌이었습니다.

새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렌은 이적료로 바이아웃 금액인 2천만 유로, 우리 돈 260억 원을 페네르바체에 제시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300만 유로에 이적한 김민재의 몸값이 1년 만에 7배 가까이 뛴 겁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재를 지도했던 제네시오 감독이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브루노 제네시오/스타드 렌 감독 : (김민재 영입에 자신 있나요?) 네. (협상은 잘 진행되나요?) 그러길 바랍니다.]

김민재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출전이 우선인 만큼 자신을 잘 아는 제네시오 감독과 재회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가 경쟁에 본격 가세했습니다.

튀르키예 언론은 김민재가 나폴리와 이적 협상을 위해 어제 팀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나폴리로 가면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다는 게 김민재가 막판 고심 중인 이유입니다.

김민재 측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거취가 결정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페네르바체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입증한 김민재가 새 시즌 빅리그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월드컵에 나서는 벤투호 전력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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