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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장타자' 윤이나…"비결은 '지면 반력'"

<앵커>

요즘 국내 여자골프에서 19살 신인 윤이나 선수의 폭발적인 장타가 화제가 되고 있죠. 그 비결을 들어봤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이나는 지난 대회에서 화끈한 장타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내리막 파5홀에서 무려 292m 티샷을 날렸고, 파5, 18번 홀에서는 오르막이 심한 222m 거리를 남기고 '투온'에 성공한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국내 최강 박민지가 윤이나의 SNS에 '멋졌다'고 글을 남겼고, 팬들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윤이나/KLPGA 투어 신인 : 얼떨떨했어요. 이렇게 많이 좋아해 주실 줄 몰랐거든요. (박민지 언니가) 어디서 힘이 그렇게 나오느냐고 물어봐 주셨어요.]

올 시즌 장타 1위를 달리는 윤이나의 비결은 '지면 반력'입니다.

점프하듯 지면을 강하게 밟으면서 힘을 배가시키는 겁니다.

[윤이나/KLPGA 투어 신인 : 제가 스윙할 때 보시면 임팩트 구간에서 왼발이 좀 뜨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게 지면 반력을 잘 쓰려고 하다 보니까 나오는 증상인데, 그런 식으로 땅을 밀어주면서 힘을 쓰는 게 (비결입니다.)]

최근 쇼트게임까지 살아나며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윤이나는, 내일(8일) 개막하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데뷔 첫 승에 도전합니다.

[윤이나/KLPGA 투어 신인 : 앞으로도 거침없이 플레이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발전하는 모습,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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