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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바이올린은 내 목소리"…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앵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죠. 클라라 주미 강이 5년 만에 내한하는 독일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 무대에 오릅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씨 모셨습니다.

Q. 오랜만에 국내에서 공연…소감은?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리니스트 : 이번에는 외국 악단과 내한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요. 그리고 굉장히 오랜만이에요. 2년 정도 됐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독일 대표 명문 악단 내한…같이 한 적 있나?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리니스트 : 처음 해 봅니다.]

Q. 어떤 테마의 공연인가?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리니스트 : 제가 연주할 협주곡이 생상 협주곡인데 또 저희 이번에 지휘하시는 마에스트로도 프랑스 지휘자이시고 상임 지휘자세요. 그래서 이번에는 낭만의 정석이 될 것 같은데 독일 작곡가 슈만 그리고 심포니 3번인데요. 그게 또 타이틀이 '라이니쉬'라는 심포니여서 또 쾰른 근처에 있는 강 이름을 가지고 있어서, 또 쾰른 악단과 굉장히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피아노 소리와의 균형 위해 신경 쓴 부분은?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리니스트 : 베토벤 전곡 같은 경우는 이제 아무래도 베토벤이 바이올린이라는 악기한테 처음으로 목소리를 준 작곡가이기도 해서 피아노가 굉장히 주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것의 균형을 맞추는 데에 굉장히 녹음하는 동안에 신경을 썼습니다.]

Q. 대형 프로젝트 두 개 진행…힘들진 않았는지?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리니스트 : 힘들지는 않았어요. 굉장히 즐겁게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로 20년 해에 베토벤 기념 해였기도 해서 그때 전곡을 녹음 다 할 수 있었고 또 바흐도 그때 준비를 많이 해 놓은 상태여서 작년에 굉장히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기쁘게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Q. 연주자 인생에서 터닝포인트의 순간은?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리니스트 : 아무래도 전문 연주자가 되기 전에는 콩쿠르가 굉장히 전문 연주가가 되기 위해서 굉장히 도움을 많이 줬던 것 같고요. 전문 연주자가 되고 나서는 사실 모든 연주가 저희가 공연을 기획하고 하는 악기가 아니고 어디 초대 받아서 이제 악단과 지휘자와 그런 좋은 인연을 만났을 때 항상 모든 그런 순간들이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동양인으로 유럽에서 자리잡기까지…어땠나?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리니스트 : 지금은 사실 동양인 음악가로서 또 한국 음악가로서 활동을 하는 게 굉장히 자랑스럽게만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워낙 훌륭한 음악가분들이 많아서 이제는 외국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굉장히 한국인들 음악가들이 너무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셔서 굉장히 자랑스럽게 활동을 하고 있어 복 받은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Q. 본인에게 바이올린은 어떤 의미인가?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리니스트 : 제 목소리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냥 성악가처럼 바이올린을 통해서 제 목소리인 것 같아요.]

Q. 연주자의 삶 살아오게 한 원동력이 있다면?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리니스트 : 그 원동력은 작곡가들이 매번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쨌든 제 음악이 아니고 저는 항상 어떤 기존에 있던 역사를 계속 재해석하는 그런 역할에 있다 보니까 그런 항상 열정이 가시지가 않는 것 같아요.]

Q. 요즘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의 마음은?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리니스트 : 반반인 것 같아요. 아직까지도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인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음악 그리고 하고 싶은 그런 레퍼토리를 조금 더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전보다는. ]

Q.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목표나 소망이 있다면?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리니스트 : 저는 그냥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항상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가장 저한테는 중요한 거여서 항상 매 연주를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싶습니다.]

(자료출처 : CJK Archive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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