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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택시 갑자기 지하차도 아래 추락…3명 다쳐 이송

<앵커>

어제(4일) 늦은 밤 도심 대로를 달리던 택시가 갑자기 지하차도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기사와 승객 등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파편이 흩어진 도로 가운데 택시 1대가 뒤집힌 채 누워 있고, 구급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바로 옆 화물차에서는 운전자를 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염곡지하차도에서 70대 A 씨가 몰던 택시가 추락해 아래를 지나던 1톤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제보자 : (택시가) 염곡 지하차도 위에서 날아서…. 많이 다쳤다고 하더라고요.]

이 사고로 A 씨와 택시 승객, 화물차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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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고속도로, 멈춰 선 화물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옥천나들목 근처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14.5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적재함에 실려 있던 보온재 주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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