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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제주 카페, 대기줄 100m 문전성시…결국 사과 "예약제로 변경"

이효리 이상순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문을 연 카페가 영업 이틀 만에 사과문을 올리며 '예약제'로 운영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순은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작은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 사장님이 된 이상순은 직접 커피를 내리며 손님을 맞았고, 이효리는 카페를 방문해 손님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스스럼 없이 손님과 소통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카페로 입소문이 나며, 해당 카페는 순식간에 제주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카페 앞에는 대기 인파가 오픈 전부터 늘어섰고, 그 줄이 100m 넘게 이어지기도 했다. 줄을 서며 기다렸지만, 오픈 한시간도 안돼 재료가 마감되며 발길을 돌린 손님들도 있다.

이 카페로 조용한 동네가 북적대자,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결국 카페 측은 '예약제'로 운영 방식 변경을 선택했다.

2일 카페의 공식 SNS에는 "더운 날씨에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재료가 소진되어 더 손님을 받지 못해 돌아가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이대로 영업하기에는 근처 주민분들께 불편함을 끼칠 것 같아,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너른 양해 바라며, 우선 내일 7월 3일 일요일은 재정비를 위해 쉬어 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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