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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비 120mm 더 오는 곳도…남부는 폭염

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수도권과 강원도에 걸쳐서 폭이 좁고 긴 띠 형태의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지금도 경기도 파주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오고 있고요, 여전히 수도권과 강원북부를 중심으로는 호우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오늘(30일) 밤사이에는 이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겠고 비의 강도도 조금씩 약해지겠습니다.

내일 오전 중에는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만큼,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에 계신 분들은 많게는 120mm 이상의 폭우에 계속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비가 내리지 않는 충청 이남 지역은 폭염이 기승입니다.

오늘 대구 경북 지역은 폭염경보로 단계가 격상됐는데요.

내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 35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도 내일 31도까지 올라서 날이 더워질 전망입니다.

서울도 주말에는 반짝 날이 개면서 폭염이 찾아오겠고 다음 주에 또 장맛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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