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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누리호에 탑재된 초소형 위성 분리 성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된 조선대학교 팀 초소형 위성이 성능검증 위성으로부터 성공적으로 분리됐다고 항공우주연구소가 밝혔습니다.

초소형 위성은 어제(29일) 오후 4시 50분쯤 분리됐고, 오늘 새벽 3시 48분쯤 지상국에서 최종적으로 일부 상태정보를 수신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소는 오늘 다시 교신을 시도해 상태정보를 수신하고, 교신 명령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에는 우리나라 대학 연구팀들이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초소형 위성 4기가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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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파운드리용 3나노미터 공정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나노 공정은 반도체 칩의 회로 선폭을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3 수준으로 좁힌 것으로, 회로의 선폭을 가늘게 만들수록 반도체 소비 전력이 감소하고 처리 속도가 높아집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미세 공정 개발에 나선 것은 반도체 위탁 생산인 파운드리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타이완의 TSMC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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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집값 상승 폭이 비교적 낮고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한 대구와 대전, 경남지역 6개 시군구를 다음 달 5일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 등 11개 시군구와 경기도 안산과 화성시내 3곳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됩니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는 49곳에서 43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에서 101곳으로 각각 축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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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여론공작을 지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조 전 청장은 지난 2010년부터 2년 동안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며 경찰조직을 동원해 당시 정부에 우호적인 글 등을 온라인에 올리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2심 재판부는 조 전 청장의 여론 형성 지시는 직권남용에 해당하지만 일부 댓글 등은 무죄라고 보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고, 대법원은 2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며 형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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