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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 시각 잠수교…수도권 폭우로 도로 곳곳 통제

<앵커>

이틀째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차가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로 가보겠습니다.

손형안 기자, 지금 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잦아드는 것처럼 보이던 비는 다시 거세져 이곳 잠수교 주변에 여전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한강이 범람해서 공원 산책로 역시 완전히 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수도권에는 현재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잠수교 수위 역시 높아진 상태인데 오후 다섯 시 기준, 6.96m로 집계됐습니다.

호우 경보는 서울 등 수도권에 내려졌고, 강원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 154mm, 용인 처인 역삼 284.5mm, 서산 279.5mm, 철원 동송 134.5mm 등 수도권과 강원 일부, 충북 북부에 특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최대 12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도심 주요 도로가 곳곳에서 전면 통제되고 있고 폭우로 인한 재산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전면 통제됐을 뿐 아니라, 양재천로, 그리고 서부간선도로 역시 교통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원 고색동 중고자동차 매매단지에서는 주차된 차량 일부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폭우 피해가 중부 지방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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