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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에이스의 맞대결…안우진이 웃었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떠오르는 에이스 키움 안우진 투수가 현역 최다승 KIA 양현종 투수와 에이스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안우진은 1회 첫 타자 박찬호에게 시속 153km짜리 강속구를 뿌리더니 점점 구속을 끌어올려 최고 구속 157km를 찍었고, 예리한 슬라이더에 처음으로 포크볼까지 곁들이며 KIA 타선을 거침없이 제압했습니다.

4회와 5회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안우진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에 삼진 7개를 뽑는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양현종도 평소보다 빠른 최고 시속 149km의 묵직한 직구에 다양한 변화구 조합으로 맞불을 놓으며, 6회까지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는데, 7회 투아웃 2루에서 이지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안우진에 이어 불펜진이 한 점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2위 키움은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최영진이 결승타에 쐐기 홈런까지 터트린 삼성은 KT에 8대 2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KT 박병호는 4경기 연속이자 시즌 24호 아치를 그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습니다.

SSG는 1회 5점을 뽑는 빅이닝으로 한화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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