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시간당 50∼100mm 폭우…충남 등 산사태 경보

<앵커>

그럼 이번에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오늘(30일) 비가 어디에 얼마나 더 내릴지 자세하게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 주세요.

<캐스터>

비가 무섭게 내리고 있습니다.

간밤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서 현재 성산교의 유속 이렇게 빨라져 있는데요, 출근길 비로 인해 불편함 예상되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나와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확인해 보시면 비구름은 중부지방을 덮고 있고요, 특히 붉은색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고 있는 경기도 광주에는 시간당 35mm의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현재까지 충남 당진에 15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 금천구에도 92.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호우경보는 수도권 전체로 확대됐고요, 강원 중남부와 충청 북부 지역에도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의 강원과 충북 북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출근길에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100mm의 세찬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정도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고요, 중부와 경북 지역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져 있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 많게는 200mm 이상의 폭우를 쏟아내겠고요, 충청 북부 지역에 오늘까지 50~최고 150mm, 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 20~70mm, 그 밖의 지역에서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도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 낮이 되면 뜨거운 공기를 그대로 받는 남부지방은 30도 가까이 기온 치솟으면서 뜨겁겠고요, 서울의 기온은 26도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