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계영 결승행 특별한 기억…우상혁도 파이팅!"

<앵커>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세계 선수권 메달을 따내고 돌아온 수영 간판 황선우 선수가 대회 뒷얘기를 전했습니다.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8일간 10번의 레이스를 뛰며 녹초가 됐던 황선우는 집 밥 덕분에 기력을 되찾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집에 오자마자) 삼겹살에 짜글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역시 한국 음식이 진짜 맛있는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새삼 느꼈고.]

은메달 획득도 물론 기쁘지만, 동료들과 힘을 합쳐 일궈낸 계영 800m 결승 진출이 가장 기억에 남고,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그동안 한국 수영에) 희망이 잘 보이지 않았던 단체전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서 더 진지하게 더 열심히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자신보다 한 살 어린 200m 우승자 포포비치의 기량과 패기를 보며 많은 걸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1분 43초대 기록이) 불가능하지 않다 그러고, 43초를 찍는 포포비치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선수로서 선수가 엄청 멋있어 보이기도 했어요.] 

다음 달 세계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높이뛰기 우상혁에게는 응원 메시지와 메달 기운을 전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서로 열심히 훈련해서 한국 육상과 수영을 같이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작이라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빛나는 선배 박태환의 뒤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박태환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그렇게 좋은 성과를 보인 만큼 저도 차근차근 계속 나아가서 좋은 기록을 많이 보여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소지혜, CG : 반소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