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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화, 얼굴 물총 세례에 '분노'…30초간 사람 안 보였다

'물총 쏘기'를 테마로 하는 한 공연에서 일부 관객들이 가수의 얼굴을 겨냥해 물총을 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물총 테러'입니다.

지난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워터밤' 축제에서 그룹 아이들이 공연을 하던 중, 일부 관객이 멤버 슈화의 얼굴에 집중적으로 물총을 쏩니다.

워터밤, 여가수 슈화 얼굴에 집준된 물총 공격

춤을 추던 슈화는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지경이 됐고 몸을 돌리며 피하려 했지만 물총 세례는 계속됐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그는 한 온라인 방송에서 물총 공격을 언급했는데요.

"너무 놀랐다. 렌즈를 낀 상태여서 물을 피하다 눈을 떴는데 한 30초간 사람이 안 보였다"고 토로했습니다.

워터밤, 여가수 슈화 얼굴에 집준된 물총 공격

'워터밤'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상대 팀과 물싸움하며 무대를 즐기는 음악 축제입니다.

팬들은 그런 공연 특성은 이해하지만, 얼굴이나 눈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행위는 선을 넘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얼굴에 쏘면 안 된다는 거 유치원생도 알 텐데… 무례하다!", "주최 측이 먼저 공지하거나 물안경 같은 걸 준비했어야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chapter_ysh, YQSH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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