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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가지도 않은 횟집에 "장염 걸렸다" 전화 협박…300만 원 뜯어냈다

[Pick] 가지도 않은 횟집에 "장염 걸렸다" 전화 협박…300만 원 뜯어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장염에 걸렸다고 속여 횟집들로부터 보상금을 받아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3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진주와 사천 등 경남 지역 횟집 수십 곳에 전화해 "장염에 걸려 배가 아프다"며 보상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A 씨는 인터넷을 검색해 방문한 적도 없는 횟집 38곳에 전화를 걸어 21곳에서 총 310만 원 상당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에게 속은 한 업주가 수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제보하면서 A 씨의 범행은 들통났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강원과 부산, 제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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