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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들이대고"…박수홍, 친형 상대 고소한 속내 밝힌다

"칼을 들이대고"…박수홍, 친형 상대 고소한 속내 밝힌다
친형이 100억 원 넘는 돈을 횡령했다고 고소한 개그맨 박수홍이 그간의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방송을 통해 밝힌다.

28일 공개된 MBC '실화탐사대' 예고편에서 박수홍은 친형 박 모 씨를 고소한 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직접 속마음을 밝힌다. 본 방송에 앞서 박수홍은 과거 형으로부터 "사주에서 결혼하면 네가 죽는다더라"라는 말을 직접 들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또 박수홍은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다"면서 "그런데 형이 칼을 들이대고, 나에게는 지옥 그 자체였다"면서 믿었던 형에게 받은 배신감을 토로하고, 이후 유튜브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사이버 폭력과 가짜뉴스들에 대한 피해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의 이름으로 가입된 사망보험금들을 언급하면서 "박수홍이 사망에 이르면 그 수익이 형의 가족에게 가는 구조였다"며 박수홍이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을 겪었다고 주장한다.

앞서 박수홍은 자신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 씨를 상대로 116억 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형에게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도 진행한 상태다.

박수홍은 지난해 7월 23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을 발표했으며, 이후 아내와 관련한 각종 루머가 퍼져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사이버 폭력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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