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먹이 찾으러 자동차로 들어간 '흑곰'…폭염에 질식사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폭염에 흑곰 질식사'입니다.

미국에서 흑곰 1마리가 주차된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발견 당시 흑곰은 좌석 사이에 몸이 끼인 채 쓰러져 있고, 차량 바닥에는 탄산음료 캔과 음식물 쓰레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미국, 폭염에 질식사한 흑곰

먹이를 찾으려고 민가에 세워진 차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빨과 앞발을 이용해서 잠기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문이 닫히면서 갇혔고 폭염에 뜨겁게 달아오른 차 안에서 질식사한 겁니다.

테네시주 야생자원청에 따르면 당시 차량 주변의 온도는 섭씨 35도를 넘었고, 차량 내부 온도는 섭씨 60도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야생자원청 관계자는 "곰은 후각이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음식물은 물론 음식을 담았던 용기까지 냄새나는 것들은 절대 차 안에 두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먹이 찾으러 갔다가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했네요." "자연 생태계 파괴가 이런 불행한 일을 만든 거겠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TWRA)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