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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 5개' 황선우, 한국 수영 희망 쐈다!

<앵커>

황선우 선수가 혼계영 400m를 끝으로 세계수영선수권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5번이나 갈아치우며 한국 수영의 미래를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선수가 각각 다른 영법으로 100m씩 헤엄치는 혼계영 400m에서 우리 대표팀은 3팀만 배정된 예선 1조로 나섰습니다.

첫 영자 배영 이주호부터, 평영과 접영을 거치며 스페인과 접전을 펼쳤습니다.

황선우는 마지막 영자로 이번 대회 10번째 레이스에 나섰는데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막판 역전을 허용하고 스페인에 밀린 2위로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출전 20개국 중 1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세계선수권 일정을 마쳤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큰 성과를 얻어서 정말 뜻깊게 많이 얻어갈 수 있는 무대인 것 같고….]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영의 위상을 끌어올렸습니다.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우민, 이유연, 이호준과 호흡을 맞춘 계영 800m에서는 연거푸 한국 기록을 깨뜨리며 계영 종목 첫 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또, 계영 400m와 혼성 계영까지 기록을 경신해 5개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 잘 끝냈으니까 내년에 있는 아시안게임, 후쿠오카세계선수권, 그리고 2024년에 있는 파리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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