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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날 정말 힘들게 해"…비욘세가 불러일으킨 용기(?)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미국에서는 작년부터 자발적으로 퇴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죠.

팝스타 비욘세가 이런 시대상을 담은 노래로 미국인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비욘세 '브레이크 마이 소울' : 나는 막 사랑에 빠졌고 방금 일을 관뒀어. 새 원동력을 찾을 거야. 회사는 날 정말 힘들게 해.]

최근 발매된 비욘세의 싱글곡 '브레이크 마이 소울'은 온라인에서 '대퇴직을 위한 송가'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대퇴직'은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지난해 초부터 본격화된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구직자보다 기업의 구인 건수가 많아지면서 직장을 옮기기 쉬워지자, 자발적 퇴직자들이 크게 는 건데요, '방금 직장을 때려치웠어', '회사는 날 정말 힘들게 해' 등의 가사가 공감을 얻었고, 온라인에서는 '비욘세가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다', '비욘세 말대로 사직 이메일을 보냈다'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미국 CNN은 '이 노래에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피로감에서 벗어나려는 욕망이 담겨 있다'며, '경력에 목메는 문화를 걷어차 버리려는 사람들이 비욘세의 메시지에 동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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