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계영 800m 예선 4위…사상 첫 결승 진출

황선우를 앞세운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사상 처음으로 경영 종목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남자 경영 대표팀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황선우 김우민 이유연 이호준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7분 08초 49의 한국 신기록으로 헝가리에 이어 1조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5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같은 멤버가 작성한 종전 기록 7분 11초 45를 1년여 만에 3초 가까이 단축했습니다.

이어 열린 예선 2조에선 미국과 브라질 영국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는데 미국과 브라질이 우리보다 기록에서 앞서 전체 14개국 가운데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8개 팀이 참가하는 결승에 올라 한국시간 24일 새벽 다시 한번 물살을 가르게 됐습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