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화현장] 본편보다 나은 속편…'탑건 : 매버릭' 개봉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개봉영화를 소개합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탑건: 매버릭' / 감독 : 조셉 코신스키 / 주연 :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제니퍼 코넬리]

크게 히트한 원작보다 나은 속편은 드문데, 이 영화가 그런 흔치 않은 경우입니다.

1986년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탑건의 속편인 '탑건:매버릭'이 36년 만에 나왔습니다.

전편의 대표적인 장면들을 이어받으면서도 이야기는 탄탄해졌고, 공중 전투씬은 더 화려해졌습니다.

CG 대신 실제 촬영을 고집한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톰 크루즈의 집념은 이 영화를 아날로그 엔터테인먼트의 정점에 올려놓습니다.

[제리 브룩하이어/'탑건' 프로듀서 : '탑건: 매버릭'은 톰이 36년간 쌓아왔던 여러 지식과 경험이 정점을 이루면서 그게 다 녹아든 영화입니다.]

외국보다 다소 늦은 개봉을 한 한국 시장 홍보를 위해 내한한 톰 크루즈는 지난주 내한해 서울에서 레드카펫 행사 등을 했습니다.

---

['모어' / 감독 : 이일하 / 주연 : 모지민, 존 카메론 미첼]

다큐멘터리 영화 '모어'는 이태원 드랙퀸 모지민 씨의 예명이자 영화 제목입니다.

어려서부터 춤 잘 추고 끼 많던 모어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하지만 트랜스젠더에 대한 사회적 차별의 벽에 번번이 부딪힙니다.

'헤드윅'으로 유명한 존 카메론 미첼이 등장하고, 뮤지컬과 뮤직비디오 형식을 차용하는 등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를 지향하는 이일하 감독의 색채가 드러나는 영화입니다.

---

[니 얼굴 / 감독 : 서동일 / 주연 : 정은혜, 장차현실]

'니얼굴'은 다운증후군을 가진 발달장애인 은혜 씨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 캐리커처 작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서동일 감독은 발달장애인이 겪는 차별이나 소외 문제 이상으로 은혜 씨가 갖고 있는 매력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주인공 정은혜 씨가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나왔던 것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룸쉐어링 / 감독 : 이순성 / 주연 : 나문희, 최우성]

'룸쉐어링'은 알바 스케줄로 꽉 찬 대학생과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가 공동생활을 한다는 설정의 코믹 드라마입니다.

관록의 나문희 배우가 할머니 역할을 맡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