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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필로폰 투약한 20대 2명, 호흡 곤란으로 119 불렀다가 '들통'

[Pick] 필로폰 투약한 20대 2명, 호흡 곤란으로 119 불렀다가 '들통'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여성들이 호흡 곤란으로 119를 불렀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8)씨를 구속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투약한 B(22)씨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에 있는 A 씨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직접 구입한 필로폰을 B 씨와 나눠 투약하던 중, B 씨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응급차, 119구급대

이송 과정에서 B 씨의 언행을 수상하게 여긴 구급대원이 경찰에 공조를 요청하면서 두 사람의 범행은 발각됐습니다.

A 씨와 B 씨 모두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 메신저 앱으로 3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통신 기록 등을 분석해 정확한 마약 유통 경로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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