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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여준석 열풍…대학농구 맞아?

<앵커>

한국 농구의 미래, 여준석 선수가 고려대 입학 석 달 만에 대학 무대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기량과 쇼맨십으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고 시절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힐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선보인 여준석이 고려대에 입학하자마자 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m3cm의 키에 특유의 탄력까지 갖춰 자유자재로 슬램덩크를 꽂는 여준석은 경기의 절반 정도만 뛰고도 평균 22.6득점을 기록하며 대학 무대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어제(26일) 라이벌 연세대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You can do it Fighting]

여준석을 보기 위해 '구름 관중'이 모였습니다.

[그냥 빼먹을 부분이 없어요. 1등 사윗감]

[다 사인하고, 계속 사진 찍어주시더라고요. 여준석 파이팅!]

경기 전 화끈한 윈드밀 덩크로 몸을 풀며 만원 관중을 열광시킨 여준석은 압도적인 골 밑 플레이뿐 아니라 한층 정교해진 외곽슛까지 잇따라 림에 꽂으며 22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해 고려대의 올 시즌 11전 전승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여준석/고려대 포워드 : 대학생으로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가지고,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입학 석 달 만에 대학 무대를 휩쓸고 있는 여준석은 다음 주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아컵에 대비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오영택, CG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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