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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이제 필요 없나요?" 야외활동 늘자 버려지는 반려동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분양받는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동물 유기, 유실 건수는 11만 6천9백 여건으로 전년보다 9.1%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을 버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외출이나 여행에 걸림돌이 된다는 인식을 꼽고 있는데요.

코로나19 기간에는 어차피 외출이나 여행을 하지 않다 보니 자연스레 반려동물 유기도 줄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 늘면서 다시 반려동물 유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농림축산 검역본부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유기동물 등록 건수는 1만 1천 여 건으로 직전 한 달보다 30%가량 늘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반려동물 유기가 실질적으로 단속될 수 있도록 동물 등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도 철저한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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