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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바구니 투표' 없다

<앵커>

오늘(27일)부터 이틀 동안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은 물론 생년월일과 사진이 있는 학생증 같은 신분증을 가져가면 전국 3천551개 투표소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신분 확인이 끝나면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각각 색깔이 다른 투표용지를 7장 받게 됩니다.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 광역의원, 비례 기초의원까지 한꺼번에 뽑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장과 시의원 선거가 없는 제주는 5장, 세종은 4장을 받습니다.

여기에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등 국회의원 보선이 치러지는 7개 선거구에선 한 장 더, 그러니까 모두 8장을 받게 됩니다.

이 용지들에 기표를 마치면 반으로 접어서 관내는 투표함에 곧바로, 관외는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는 끝이 납니다.

코로나 확진자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투표 이틀째인 내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가능한데 8시 전에만 투표소에 도착하면 그 이후라도 투표가 가능합니다.

지난 대선과 달리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는 따로 없고 일반 유권자와 같은 기표소, 같은 투표함을 사용하면 됩니다.

지난 대선 때 부실 관리 비판을 받은 소쿠리, 바구니 투표 논란 아예 만들지 않겠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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