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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득점왕 경쟁 살라에…"부상 당해라" 악플 '눈살'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손흥민 선수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던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선수가 일부 한국 누리꾼의 악성 댓글을 받았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23일, 손흥민 선수는 노리치 시티와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경쟁자인 살라 선수를 한 골 차로 따돌렸죠.

하지만 벤치를 지키던 살라 선수가 후반 교체 투입돼 1골을 추가하면서 공동 득점왕이 됐습니다.

이때, 살라 선수의 SNS에 '제발 부상당해라' 등의 한글로 쓰인 모욕성 댓글이 잇따랐습니다.

이런 악성 댓글을 받은 건 경쟁자뿐만이 아니었는데요.

토트넘에서 손흥민 선수와 함께 뛰었던 라멜라 선수는 지난해 손흥민 선수에게 공을 패스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악성 댓글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응원한다는 의도여도 그 형태가 악성 댓글이라면 오히려 선수와 한국의 위상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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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어깨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추모 공연에서 가수 강산에 씨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이라는 곡을 불렀는데요, 이때 김 여사가 자리에 앉은 채로 어깨를 흔들며 두 손을 돌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는데요, 엄숙한 분위기에서 무슨 어깨춤이냐며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오는가 하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이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비판받을 행동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실제 강산에 씨가 노래를 부를 때 김 여사뿐 아니라 유시민 전 이사장도 가볍게 몸을 흔들었고 권양숙 여사가 박수를 치며 호응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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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잇따라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왼발을 가만두지 못하고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푸틴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했는데요,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동안 왼쪽 발목을 어색하게 바깥으로 돌리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습니다.

이 순간이 눈길을 끈 건, 불과 일주일 전에도 비슷한 행동을 한 적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16일,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 자리에서도 어딘가 불편한 듯 왼발을 여러 번 비틀었습니다.

앞서 이달 초,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서도 걸음걸이가 매우 부자연스러웠죠.

걸을 때 오른팔이 거의 움직이지 않고 몸 쪽에 붙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암 투병 중일 가능성이 있다', '중대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등의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며 관련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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