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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버블 꺼졌나…샤넬·롤렉스 '웃돈' 사라진 중고거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명품 가방이나 시계에 수백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는데요, 최근 급격히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지난 1월까지만 해도 1,400만 원이던 샤넬 가방이 지금은 1,14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4개월 사이 260만 원이 떨어진 건데요, 롤렉스 시계도 한때 정가에 80%가량의 웃돈까지 붙어 팔렸지만 이제는 정가와 비슷해졌습니다.

중고 시장은 그동안 명품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린 장본인으로 꼽혀왔는데, 물건을 구입해 쓰다가 시장에 내놓으면 가격이 내려가기는커녕 웃돈까지 붙여 팔 수 있게 되자 업자들이 명품 매장으로 몰려들었고, 새벽부터 매장 입구에 진을 치고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생겼습니다.

하지만 명품에 쏠렸던 코로나 이후 보복 소비가 여행 등으로 분산되기 시작하면서 이런 열기가 꺾이기 시작한 것인데요, 이런 변화로 최근에는 이른바 오픈런 인파도 크게 줄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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