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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폭격에 '와르르'…일진일퇴 공방

<앵커>

우크라이나가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를 되찾았다고 밝혔지만, 러시아군이 버티면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모든 러시아군을 몰아낼 때까지 싸우겠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르키우의 한 건물이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걷히자, 참혹하게 부서진 건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에 점령당했던 제2도시 하르키우를 되찾았다고 발표했지만 러시아군은 도시 곳곳에 참호를 파고 버티면서 미사일 공격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르키우 주민 : 마실 물도 전기도 없습니다. 계속 폭격이 있기 때문에 지하에 대피해 있습니다.]

2,439명의 투항을 받아내고,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점령한 러시아군은 이제 마리우폴을 완전 해방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나셴코/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작전의 완료와 마리우폴의 완전한 해방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결사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 이전으로 영토를 회복하는 것이 곧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여기는 우리의 영토이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우리 영토를 해방시킬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도 크름반도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낼 때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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