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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달러 더 투자…"실망시키지 않겠다"

<앵커>

방금 보신대로 바이든 대통령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50억 달러를 더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1일) 발표한 자동차 공장 설립 계획과 합치면 미국 투자 규모는 모두 105억 달러, 우리 돈 13조 원 규모입니다.

계속해서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본 면담에 앞서 짧게 이야기를 나눈 뒤 연단을 향해 나란히 걸어 들어옵니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 미국의 미래 신산업 분야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선/현대차그룹 회장 :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다양한 기술에 대한 미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어제, 미국 조지아주에 55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 등을 짓겠다고 발표한 데 이은 추가 투자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이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발표한 미국 투자 규모는 모두 105억 달러, 우리 돈으로 13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대미 투자 규모보다 31억 달러 많은 수준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국을 선택해 준 정의선 회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하며,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현대차 그룹의 미국에 대한 이번 투자는 파트너십과 혁신, 가치의 가장 좋은 예시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생산 증가와 고용 창출 등 국내 경제에도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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