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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인증샷 쏟아진 중국 밀크티 판매 중단한 까닭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세제 통 밀크티'입니다.

마치 세제 통처럼 생긴 용기에서 진한 액체가 쏟아집니다.

녹색으로 된 용기 겉면에는 '색다른 길거리 음식'이라고 쓰여 있는데요.

안에 든 액체는 바로 밀크티입니다.

중국에서 '생선 밀크티, 고수 밀크티' 등 이색 밀크티 유행이 불면서 난징시 한 음료 업체가 새롭게 선보인 상품입니다.

SNS에는 마치 세탁용 세제를 사용하듯 용기 뚜껑에 밀크티를 따르는 패러디 사진이 줄을 이었는데, 일부 누리꾼들은 이 밀크티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용기의 모양 때문에 아이들이 진짜 세제를 '먹어도 되는 식품'으로 착각하고 마실 수도 있다는 주장입니다.

세제 밀크티의 디자인이 당장 눈길을 끌 수는 있지만 아이들에게 혼란을 줘서는 안 된다는 지적인데요.

논란이 커지자 업체는 해당 밀크티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국내에서도 유성 매직 디자인의 음료, 구두약 초콜릿 등이 논란이었죠.", "먹는 걸로 장난치면 안 됩니다. 기업들은 책임감을 가지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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