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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여야 함께 불렀다

<앵커>

오늘(18일) 기념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간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의원 모두가 함께 불렀습니다. 광주 시민들은 오늘 같은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잡은 양손을 흔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릅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박지현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지난 2016년 기념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노래가 나오는 동안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합창이냐, 제창이냐 보수 정권에서 계속돼 온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겁니다.

[김태원/조선대 학생 : 사실, 이게 좌우를 막론하고 서로 싸워야 하는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김호영/조선대 학생 : 나라가 이제, 그만 갈라지고 안 싸우면 좋겠습니다.]

윤 대통령의 5·18 기념식 참석에 광주 시민 대다수는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습니다.

[송점순/광주 광산구 : 너무 좋고 감사하게 생각해요. 우리 광주 사람들이 (윤 대통령에게) 투표는 많이 안 했지만, 이렇게 와주시니까 너무 감사하죠.]

[김상호/광주 북구 : 검찰 저기를 너무 많이 배치를 시켜놨어. 그렇게 되면 검찰 공화국이 돼 버리지. 문제가 생긴다고. 그걸 우려를 한다고 국민들이….]

매년 광주를 찾겠다는 윤 대통령, 그 약속만은 지켜달라고 했습니다.

[양만승/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이사 : 진정한 광주를 위하고 진정한 광주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으려면은 돌아가서는 잊어버리고 그런 정치적인 쇼는 이제는 앞으로는 안 했으면 좋겠다.]

42번째, 5·18을 맞은 광주 시민은 오늘 한 데 모였던 마음 그대로 변치 말자고 부탁했습니다.

[황화숙/광주 광산구 : 이 마음이 항상 한결같으셨으면 좋겠어요. 그 바람이에요. 저희가 매년 왔어도. 이렇게 많이 참석을 안 해주셨어요. 오늘은 너무너무 아, 민주화라는 게 이런 거구나. 그걸 많이 느끼고 있어요.]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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