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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우스햄튼 제압…'EPL 우승' 최종전서 결정

5월 17일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 리버풀의 경기에서 조엘 마티프(사진)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축하하고 있다.
리버풀이 사우스햄튼에 역전승을 거두고 맨체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최종전으로 이어갔습니다.

리버풀은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열린 37라운드 원정에서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리버풀은 승점 89점을 기록해 선두인 맨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두 팀은 이제 38라운드 최종전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리버풀로서는 오는 23일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과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맨시티가 애스턴빌라와 홈 경기에서 져야 막판 뒤집기가 가능합니다.

이날 간판 골잡이 살라와 수비의 핵인 판데이크가 나란히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와 마티프가 공백을 메웠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12분 사우스햄튼의 역습 상황에서 레드먼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27분 미나미노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씁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내준 조타의 패스를 받아 미나미노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파상 공세를 펼치던 리버풀은 마침내 후반 22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프의 헤더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리버풀은 2대 1로 이겨 우승 경쟁을 이어갔고 사우스햄튼은 15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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